국토부, 세계최초 KTCS-2 시스템 전라선에 적용...안정성 6배 높이고 개량 비용 50% 절감
김진섭 기자
fire223@naver.com | 2022-04-18 13:05:38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국토교통부가 세계최초로 ‘KTCS-2’시스템을 전라선에 적용해 안전성 6배 높이고 개량 비용을 50% 절감한다.
국토교통부는 세계 최초로 철도 전용 무선통신망을 적용한 ‘KTCS-2’를 이달 19일부터 전라선에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열차제어시스템이란 열차의 위치를 확인해 열차 간격을 확보하는 시스템이다.
KTCS-2는 지난 2014년~2018년까지 국토부가 R&D 과제로 개발한 시스템이다. 2018년 7월 전라선을 시범노선으로 선정해 운영하면서 지난달까지 검증 절차를 완료했다.
또한 KTCS-2는 세계 최초로 철도 전용 무선통신망을 기반으로 개발된 열차제어시스템으로 해외 신호 체계와 호환이 가능하도록 유럽 표준 규격을 적용했다. 기존 외국 신호시스템과 비교하면 안정성이 약 6배 상향됐고 선행 열차와의 운행 간격이 최대 23% 이상 감소했기 때문에 열차 수송력은 1.2배 증가 한다는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아울러 외국산 자재를 사용하는 기존 신호체계와 비교해 개량 비용은 약 50%, 연간 유지 보수 비용은 최대 50억 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TCS-2는 기존 체계와 같이 선행 열차의 위치는 지상 장치에서 확인하지만, 후행 열차의 이동 가능 거리나 제한속도 등 열치 운행에 필요한 정보는 LTE-R망을 통해 실시간 전송한다. 이에 따라 열차 제어를 위해 선로 주변에 설치하는 신호기 등 지상 장치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국토부는 KTCS-2가 지상 장치 없이 무선 통신만으로 열차 위치와 운행정보를 송수신하는 차세대 KTCS-3 구축을 위한 연결 고리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종일 정책관은 “이번 시스템의 상용화로 국내 철도 기술의 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경부고속선 등 전국 노선에 KTCS-2를 확대 적용해 KTCS-3의 연구도 조기에 완료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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