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쏘임 사고 6월부터 급증...“산행 시 모자·긴옷 착용해야”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3-06-05 11:47:17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6월,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 쏘임 출동통계를 살펴보면 해당 기간 전체 출동 건수 2205건 중 85.7%인 1889건이 6~9월 사이에 발생했다.
벌 쏘임 사고는 특히 6월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는 데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 월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40%에 달해 사고 위험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활동이 왕성해지는 벌들의 행동특성과 휴가 등 사람들의 야외활동 역시 6월부터 활발해져 사고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경남소방본부는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행 때 반드시 모자를 쓰고 긴 옷을 입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벌은 검은색이나 갈색 등 어두운 색에 강한 공격성을 보여 흰색 등 밝은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는 벌을 자극할 수 있는 강한 냄새를 유발해 자제해야 한다.
주스나 과일 등 단 음식은 벌을 끌어들일 수 있어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다.
팔을 휘두르는 등 큰 몸짓은 벌을 위협해 흥분시킬 수 있어 주의하며, 만약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빨리 병원을 방문해 치료해야 한다.
조인재 경남소방본부장은 “6월부터 벌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가 등에서 벌집을 발견하면 스스로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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