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석유노조서 촉발한 파업... 프랑스 전국으로 확산
박서경 기자
psk43j@naver.com | 2022-10-19 11:46:30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프랑스 정유업계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시작된 파업이 다른 부문 노동조합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프랑스 노동조합은 이날부터 전국적인 파업에 돌입했으며,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프랑스 정유업계 노동자들로부터 촉발된 이번 시위는 현지시각 기준 12시에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전역에서 진행된다.
앞서 프랑스 정유사 토탈에너지 소속 노동자들이 3주동안 파업을 이어가자 프랑스 전체 주유소 30%가량이 공급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이에 사측은 좌익 노조인 CGT와 지난주 협상을 해 임금 7% 인상과 인센티브 제공 등을 논의했으나 CGT는 이를 거부했다. CGT는 급격한 인플레이션과 토탈 측의 막대한 이익을 이유로 급여 10%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파업이 확산되자, 프랑스 파리와 영국을 오가는 유로스타 일부 열차는 운행이 취소됐다. 프랑스 국영 철도 운영사인 SNCF는 지역 내 전철의 50%가 운행 중단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일부 원자력발전소도 가동을 멈춰 유럽 내 전력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프랑스 노조 FNME-CGT 대변인은 월요일 파업으로 원자력발전소 10곳의 가동이 중단됐으며 이로 인해 프랑스 전력 공급량 중 2.2기가와트를 생산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