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찬 교수, 통영서 CEO·소상공인 대상 재도전과 회복탄력성 강연

이종삼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6-10-27 11:37:21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사업 환경의 변화 속에서 업종 전환과 재도전을 준비하는 경영자들에게 실패 경험을 향후 의사결정에 활용하고 심리적 회복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원인을 분석하고 새로운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이 재도약의 중요한 요소로 제시됐다.

방송인 출신 강연가이자 상담심리학 박사인 권영찬 교수는 최근 경남 통영의 한 연수원에서 전국의 최고경영자(CEO)와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업종 변경 & 재도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 사업에서 새로운 업종으로 전환을 검토하거나 재창업을 준비하는 경영자, 직무교육과 자기계발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권 교수는 이날 '실패는 또 다른 성공의 자원'이라는 주제로 사업과 일상에서 경험하는 위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실패 이후 원인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향후 선택에 반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강연에서는 어려운 상황을 겪은 뒤 심리적 안정을 회복하고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인 '회복탄력성(Resilience)'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권 교수는 자신의 경험을 사례로 제시했다. 2005년 법적 분쟁에 휘말렸던 일과 2007년 방송 촬영 현장에서 발생한 세트장 붕괴 사고, 2010년 주식투자 과정에서 겪은 성과와 손실 등을 소개하며 위기 이후의 대응 방식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예상하지 못한 사건이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을 때 부정적인 감정에만 머무르기보다 상황을 정리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패 자체가 개인이나 사업의 성패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며, 이전 경험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향후 계획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업종 전환을 준비하는 경영자들에게는 기존 사업의 운영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을 고려해 새로운 방향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의 성공 방식만을 고수하기보다 사업 여건과 소비자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재도전을 위한 준비 과정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권 교수는 방송 활동과 기업 대상 강연 및 컨설팅 과정에서 접한 사례를 바탕으로 경영자가 겪을 수 있는 심리적 부담과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도 함께 소개했다.

아울러 회복탄력성은 어려움을 무조건 견디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필요한 변화를 시도하는 과정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실패 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이후의 행동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도전에 앞서 자신의 상황과 목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