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뉴욕서 신형 ‘투싼’ 공개...북미·유럽 시장 공략
이종삼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6-10-02 11:37:54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뉴욕에서 신형 ‘투싼’을 세계 시장에 공개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반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을 적용했으며, 북미와 유럽 등 지역별 시장 특성을 고려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디 올 뉴 투싼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하고 글로벌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차량의 외관과 실내 구성, 파워트레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주요 사양과 함께 현대차의 향후 신차 출시 계획이 소개됐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투싼의 디자인과 실내 공간, 인포테인먼트, 하이브리드 기술 등을 언급하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차 운영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투싼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시장에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 100종 이상을 출시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서만 58종의 신차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신형 투싼에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이 적용됐다. 차체는 전장 4700㎜, 전폭 1905㎜로 기존 모델보다 커졌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정차 중 엔진을 가동하지 않고 공조장치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가 적용됐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현대차 SUV 최초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AOS) 기반의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했다.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글레오 AI’도 적용돼 음성으로 차량 기능을 제어하거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신형 투싼은 판매 지역에 따라 파워트레인과 트림을 달리 운영한다. 북미에서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하고, 오프로드 관련 사양을 갖춘 ‘XRT PRO’도 별도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시스템 최고 출력 245마력(PS), 복합연비 17.4㎞/L의 제원을 갖췄다.
현대차는 오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 모터쇼’를 통해 유럽 시장에 맞춰 구성한 투싼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18일 경기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를 열고 국내에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이달 중 신형 투싼의 국내 판매 가격을 발표한 뒤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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