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도시공사, 아롬정보기술 '세이플린' 도입…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이종신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6-04-02 11:33:18

 

[매일안전신문=이종신 기자] 과천도시공사가 산업재해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나섰다.

과천도시공사는 아롬정보기술의 산업재해 안전관리 시스템 ‘세이플린(saferyn)’을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과천도시공사는 도시개발과 공공주택 건설 등 대규모 사업을 수행하는 동시에 다양한 공공 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 현장과 시민 이용 시설이 함께 운영되는 구조로 인해 안전관리 범위가 넓고 복합적인 점이 시스템 도입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번에 도입된 세이플린은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SaaS)로,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과천도시공사는 도입 과정에서 경기도청 주관 보안성 검토를 완료해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마련했다.

공사는 정식 도입에 앞서 지난해 11월 아롬정보기술과 함께 ‘세이플린’을 활용한 성과공유제 사업을 시범적으로 진행했다. 초기에는 체육시설 점검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적용했으며, 해당 과정에서 확인된 점검 효율성을 바탕으로 현재는 공공개발 사업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과천도시공사는 현장 점검 및 조치 결과 등록, 위험성 평가, TBM(Tool Box Meeting) 등 주요 안전관리 기능을 시스템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현장 작업자는 QR코드를 활용해 점검 내용을 등록하고, 관리자는 앱이나 PC를 통해 안전활동 결과를 입력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사업장 구성원 간 실시간 정보 공유와 확인이 가능하며, 수집된 데이터는 전사 단위까지 연동되는 구조를 갖췄다.

기존에는 서면이나 개별 문서로 관리되던 안전활동 기록이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되면서 관리 효율도 개선됐다. 참석자 명단 등록부터 조치 결과 확인까지 전 과정이 시스템 내에서 처리돼 별도의 서면 절차 없이도 현장 데이터가 관리 부서와 실시간으로 연결된다. 이렇게 축적된 정보는 본사 차원에서 전체 안전 현황을 파악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아롬정보기술 관계자는 “세이플린은 공공기관의 복잡한 안전관리 가이드를 디지털화해 업무 효율상과 보안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과천도시공사의 사례처럼 공공 부문의 전사적 안전관리 체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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