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난방 켜면 눈물 줄줄…겨울철 결막이완증 환자 늘어난다

박준우 원장

peopelsafe@peoplesafe.kr | 2026-01-12 09:00:05

 

겨울철 난방 사용이 늘면서 안구 건조를 비롯해 눈물 흘림, 충혈, 이물감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실내 공기 건조와 외부의 찬바람이 겹치며 눈 표면이 쉽게 자극을 받기 때문이다. 단순한 안구건조증으로 생각했던 증상이 실제로는 결막이완증으로 진단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결막이완증은 눈의 흰자를 덮고 있는 결막이 노화나 렌즈 착용 등 반복적인 자극으로 인해 늘어지는 질환이다. 늘어진 결막이 제 위치에서 벗어나면 눈물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눈물이 고이거나 과도하게 흐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겨울에는 난방으로 인한 건조한 환경이 더해져 결막 자극이 심화하고 증상이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다. 건조한 공기로 눈물막이 쉽게 불안정해지고, 늘어진 결막이 눈물 배출을 방해하면서 생기는 현상이 나타난다. 실제 환자들은 “난방을 켜면 눈물이 더 난다.”, “실내에 있으면 눈이 시리고 충혈이 심해진다.”라는 불편함을 자주 호소한다.

아큐트론은 고주파 에너지를 활용해 늘어진 결막 조직을 미세하게 수축시키는 방식으로, 결막의 탄력을 회복시키고 눈물 흐름을 보다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큐트론 기반의 미세 고주파 교정술은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필요한 부위만 정교하게 수축시킬 수 있어 흉터 우려가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겨울철에는 눈물 증발이 빨라지고 결막 마찰이 증가해 결막이완증이 악화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결막 탄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계절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부산 하늘안과 박준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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