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어선 기관실 침수…기관실 관리 소홀 시 해양사고 위험

이상우 기자

maflo@kakao.com | 2026-07-13 11:27:01

▲ 울릉도 죽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가 기관실 침수 사고를 겪었으나 해경의 신속한 조치로 추가 피해 없이 저동항에 입항했다.(사진= 동해해경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12일 오후 9시 31분께 울릉도 죽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9.77t급 어선 A호의 기관실에 침수가 발생했다. 해경은 기관실에 약 20㎝ 높이로 물이 찬 것을 확인하고 긴급 배수 작업을 실시했으며 A호는 인근 어선의 도움을 받아 울릉 저동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기관실 내부 배관이나 냉각계통의 이상, 선체 부속 설비의 결함으로 해수가 유입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어선은 장시간 해상에서 운항하는 만큼 기관실과 배관, 선체 밀폐 상태를 출항 전 철저히 점검하고 노후 부품은 사전에 교체해야 한다. 또한 배수펌프 등 비상 배수장비의 작동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선원을 대상으로 침수 발생 시 비상조치 교육과 대응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유사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