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사건사고] 영종대교 매립 송전선로 화재…초고압 케이블 일부 소실 등
이상우 기자
maflo@kakao.com | 2026-07-13 11:25:06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 제주 음식점 화재로 80대 여성 숨져…출입구 휴게공간 발화 추정
제주시 한 음식점에서 새벽 시간 화재가 발생해 8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3일 오전 4시 53분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도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과 동시에 내부 수색을 벌이던 중 음식점 안에 있던 80대 여성 A씨를 발견했으나 숨진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6분 만인 오전 5시 19분께 불을 완전히 진압했으며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소방당국은 음식점 1층 출입구 왼쪽 계단 인근 휴게공간에서 최초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경찰과 함께 A씨의 사망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 영종대교 매립 송전선로 화재…초고압 케이블 일부 소실
인천 영종대교에 매립된 송전선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1시간 18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6분께 인천시 영종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영종대교 12.3㎞ 지점의 매립 송전선로에서 불이 나 길이 2m가량의 초고압 케이블이 소실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공항고속도로 관계자의 연기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0시 24분께 화재를 모두 진압했으며 송전선로가 도로 중앙이 아닌 갓길에 매설돼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인천 식당 철거 작업 중 60대 근로자 추락사…안전수칙 준수 여부 조사
인천의 한 음식점에서 내부 철거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사다리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시 19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음식점에서 철거 작업을 진행하던 60대 남성 A씨가 약 3m 높이의 사다리에서 떨어졌다. 크게 다친 A씨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씨는 식당 내부 철거 작업을 수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는 한편 작업 과정에서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와 안전관리 책임자의 관련 법규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울릉도 인근 해상서 어선 기관실 침수…해경 긴급 배수로 안전 입항
울릉도 죽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의 기관실이 침수됐으나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입항했다. 13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1분께 울릉도 죽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9.77t급 어선 A호의 선장이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실 침수를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울릉파출소 해상순찰팀은 기관실 내부에 약 20㎝ 높이로 물이 찬 것을 확인한 뒤 선장과 함께 배수펌프를 이용해 긴급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A호는 이후에도 배수 작업을 이어가며 인근 어선의 도움을 받아 울릉 저동항으로 무사히 입항했으며 해경 조사 결과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고 선체 파공 등 추가 침수 우려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호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13일 전문 정비업체를 통한 정밀 점검을 받을 예정이다.
◆ 파주 삼거리 승용차·SUV 충돌…50대 운전자 숨지고 2명 부상
경기 파주시의 신호등이 없는 삼거리에서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가 충돌해 50대 운전자가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9분께 파주시 와동동의 한 삼거리에서 승용차와 SUV가 충돌했으며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 운전자 50대 A씨가 차량에 갇힌 채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던 10대 B양과 SUV를 운전하던 30대 여성 C씨도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가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던 중 빠른 속도로 직진하던 SUV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C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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