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틱스, 국가기술표준원 안전성검사기관 지정...재사용 배터리 검사 추진
이정자 기자
safe8583@daum.net | 2026-09-11 13:30:57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배터리를 재사용하기 전 안전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 분야에 배터리 스타트업 ‘리볼틱스’가 참여한다.
리볼틱스는 지난 1일 국가기술표준원 제2026-3호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담당하는 검사 범위는 KC 10031에 따른 재사용전지모듈 안전성검사다.
이번 지정에 앞서 리볼틱스는 관련 검사 장비와 인력을 마련하고 검사 절차와 기록·품질관리 등 안전성검사기관 운영에 필요한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사용 후 배터리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실제 사용기간이나 환경, 충·방전 횟수와 방식 등에 따라 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셀 간 편차에 장기간 사용에 따른 열화까지 더해질 수 있어 재사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여러 항목을 확인해야 한다.
이에 따라 검사 과정에서는 배터리에 남아 있는 용량뿐 아니라 전압과 온도, 개별 셀의 편차와 이상 징후 등을 함께 살펴 재사용 가능성과 안전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리볼틱스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하드웨어·펌웨어와 산업용 배터리팩 등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배터리의 전압과 전류, 온도 등을 확인해 상태를 파악하고 이상 상황에 대응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셀 간 충전상태 편차 관리와 배터리 이상 징후 감지, AI를 활용한 상태 분석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AI가 기존 BMS의 보호 기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배터리 상태 분석과 운영을 보조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리볼틱스는 이번 안전성검사기관 지정을 계기로 사용 후 배터리의 선별과 안전성검사, 제품 시험 및 현장 실증을 연계하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배터리 회수·재사용 관련 기업과 공공·연구기관 등과 제품 시험 및 실증 분야의 협력도 추진한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