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이폰 유저, ‘애플페이’ 간편결제 이용 가능해지나

박서경 기자

psk43j@naver.com | 2022-09-07 11:58:18

▲ 애플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이 이르면 연내 애플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 ‘애플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1년간 애플페이의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갖는 내용을 두고 애플 측과 계약 마무리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식 도입이 확정될 경우 NFC(근접무선통신) 호환 단말기를 보유한 일부 카드가맹점을 중심으로 이르면 연내 애플페이 시범 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이다.

NFC는 가까운 거리에서 무선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로, 실물카드가 없더라도 NFC 호환 단말기에 휴대전화를 대는 것만으로 결제를 완료할 수 있게 한다.

국내에서 NFC 단말기 보급률은 10% 수준으로 낮다는 점에 비춰볼 때 현대카드가 독점제휴를 맺고 있는 코스트코와 소비자가 자주 찾는 대형 카드가맹점을 중심으로 애플페이 서비스가 우선 도입될 것으로 카드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서비스에 필요한 NFC 단말기 제조 및 시스템 개발 작업 등 추가 작업에 들어갔다고 알려졌다.

앞서 애플은 그동안 애플페이의 한국 진출을 타진해왔으며, 애플페이 국내 도입에 관한 이야기도 줄곧 있었으나 높은 수수료 부담과 NFC 단말기 보급 문제 등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제휴에 대해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라며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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