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정전 뒤 먹통 된 아파트 ‘월패드’” 제보는 Y
전기 공급약관 손해배상 면책이 적용되어 배상 불가 안내
김순점 국민안전기자
gofor2@hanmail.net | 2023-02-18 13:36:12
[매일안전신문=김순점 국민안전기자] 한국전력이 춘천의 아파트 단지 1700여 세대의 고장 피해에 대한 YTN의 보도에 대해 해명한다.
한국전력은 춘천의 한 아파트 단지 1,700여 세대 중 10%에 해당하는 179세대 고장 피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월패드 제작 업체 관계자는 “전기가 나갔다 순간적으로 과전압이 들어가면서 IC 회로에 영향을 받은 것 같다”라며 “월패드는 안전 및 전자파 인증만 통과하면 제조, 판매가 가능하다”라는 주장이다.
윌패드란 [wall pad] 가정의 주방 또는 거실 벽면에 부착된 형태로 출입 통제, 조명 및 가전제품 제어, 화재 감지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는 주택 관리용 단말기이다.
전기적 특성상 정전 시 과전압이 발생하면 정전을 경험한 모든 고객의 전기기기에 동일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해당 아파트의 일부 세대(179세대, 10%)에서만 월패드 고장이 발생한 것을 볼 때 전원 투입·차단 시 일부 기기가 성능적 특성상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한전 측 정전이 아닌 아파트 자체 전기 설비 정기점검을 위한 단순 전원 투입·차단시에도 유사 사례(월패드 고장)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아파트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유사 사례가 다수 확인된다.
외부에 설치된 전력설비는 자연환경에 항시 노출되어 있어, 정기적인 설비진단 및 순시점검 등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한계로 불가피하게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택건설 관련 규정에서는 예비 전원 장치(UPS 등)를 설치토록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월패드 전용 예비 전원 장치가 개발되어 설치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주택 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의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 기준’에 따라 “월패드는 예비전원 공급장치 부설 의무화 대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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