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사건사고] 포항 단독주택서 불…진화 과정서 1명 숨진 채 발견 등

이상우 기자

maflo@kakao.com | 2026-04-02 11:20:52

 

 

▲ 경상북도 포항 기계면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사진= 경북소방본부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 영종도 테니스장서 쓰러진 60대 여성 사망…“응급의료 공백” 논란

인천 영종도 한 테니스장에서 쓰러진 60대 여성이 내륙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지면서 지역 내 응급의료 체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영종도의 한 테니스장에서 60대 여성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신고 접수 42분 만에 약 24㎞ 떨어진 인천시 서구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A씨는 신고 당시에는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구급대 도착 시에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영종도 주민들은 섬 내에 제대로 된 응급의료시설이 부족해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역 주민단체인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는 “A씨는 평소 특별한 지병 없이 건강했던 것으로 안다”며 “더 이상의 안타까운 희생을 막기 위해 정치권이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포항 단독주택 화재로 1명 숨져…진화 중 시신 발견
지난 1일 오후 5시 7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던 중 내부에서 불에 탄 시신 1구를 발견했다. 현재까지 사망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뒤 사망자의 인적사항과 재산 피해 규모,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미아역 인근서 택시 연쇄 충돌…버스정류장 돌진 3명 부상·도주 운전자 수사
지난 1일 오후 8시 3분께 서울 강북구 미아동 미아역 인근 도로에서 택시 간 충돌로 시작된 연쇄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60대 A씨가 운전하던 택시는 골목길에서 갑자기 진입한 또 다른 택시(운전자 B씨)와 부딪힌 뒤 옆 차로로 밀리며 승용차와 추가 충돌했고, 이어 중앙선을 넘어 버스정류장과 가드레일을 잇달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A씨와 택시에 타고 있던 40대 승객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당시 버스정류장에 있던 40대 남성도 차량과 충돌해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고를 유발한 것으로 지목된 B씨는 충돌 직후 현장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가 연쇄 추돌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인천공항 제2터미널 진입 시외버스 전도…운전자 부상·일부 차로 통제

2일 오전 6시 45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진입로에서 시외버스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가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으며, 승객들은 모두 터미널 도착 후 하차한 상태여서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전체 5개 차로 가운데 2개 차로가 통제되며 일시적인 교통 불편도 빚어졌다. 경찰은 운전자 부주의로 버스 바퀴가 배수로에 빠지면서 차량이 전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포서 산책 중 반려견 지키다 참변…60대 남성, 진돗개 추정 개에 물려 중상

반려견과 함께 산책에 나섰던 60대 남성이 갑자기 달려든 다른 개를 제지하던 중 물려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손가락 일부가 완전히 떨어지지 않은 채 연결된 상태로 남는 불완전 절단 등 중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산책 도중 갑자기 달려든 개가 자신의 반려견을 공격하자 이를 막는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은 A씨를 문 개의 주인이 “목줄을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현장 출동 당시에는 목줄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격한 개의 품종은 진돗개로 추정되며,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추가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 제2경인고속도로 달리던 카캐리어 화재 차량 3대 피해
2일 오전 11시 50분께 경기도 시흥시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안현분기점 인근을 주행하던 5t급 자동차 운반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차량은 전소됐고 적재돼 있던 탁송 차량 3대 가운데 2대가 불에 타 손실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1대와 인력 62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약 47분 만인 낮 12시 37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 수습 과정에서 3개 차로 중 하위 1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후방 약 2㎞ 구간에 걸쳐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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