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전 4대 현안 논의…19개 기관·단체, 해양사고방지 세미나 개최
1986년 시작해 올해 41회째…해양사고 예방·대응 역량 강화 목적
이상훈 기자
newssanjae12@naver.com | 2026-10-21 11:31:04
해양수산부는 21일 한국해기사협회와 한국해운협회 등 19개 해양수산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제41차 해양사고방지 세미나’를 오는 11월 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부산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해양사고방지 세미나는 1986년부터 매년 개최된 해사안전 분야 정책 연구 행사다. 올해는 선박 화재 예방과 고위험 어선 관리, 선박 운항 과정의 의사결정, 해상운송 위기 대응 등 4개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주요 논의 대상은 전기차 운송 및 전기추진 선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터리 화재 사고다. 관련 사고의 예방 방안을 살펴보고 선박 안전관리 과정에서 필요한 대응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어선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위험성 평가 지수를 활용한 고위험 선박 관리 방안이 다뤄진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의 2025년 해양사고 통계에 따르면 사고 관련 선박은 어선 2420척, 비어선 525척으로 집계됐다. 같은 해 어선의 사고종류별 통계에서는 화재·폭발 관련 선박이 131척으로 나타났다.
선박 운항과 관련해서는 선교 내 의사결정이 해양사고 예방에 미치는 중요성을 논의한다. 선교는 선박의 조종과 운항 지휘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이번 세미나에서는 선박 종사자 간 의사소통과 의사결정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해상운송 위기 대응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 공급망대응팀 김경태 팀장이 국제정세 위기에 따른 해상운송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각 주제 발표가 끝난 뒤에는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 행사 참석자가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진다.
참석 희망자는 오는 10월 29일까지 해양사고방지 세미나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며, 세미나 종료 후에는 녹화영상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시원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선박 종사자 간 의사소통 및 비상 대응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져 실효성 있는 안전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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