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 사태’ 이후 첫 우크라산 옥수수... 인천항 입항

박서경 기자

psk43j@naver.com | 2022-09-27 11:13:33

▲ 우크라이나산 사료용 옥수수를 싣고 인천항에 입항한 보니타호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산 옥수수가 수입돼 인천항으로 들어왔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에 우크라이나산 사료용 옥수수 6만1000t가량을 실은 선박이 입항했다고 27일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산 곡물이 인천항을 통해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베리아 국적의 4만t급 벌크선인 ‘보니타호’는 지난 16일 우크라이나를 출발해 25일 인천 내항의 양곡화물 전용 처리부두인 7부두에 접안해 하역 중이다.

인천항에서 곡식저장고(사일로)를 운영하는 한국TBT와 한진이 내달 초까지 옥수수 하역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에 보니타호에 실려 들어오는 옥수수는 전량 사료용이다.

이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중단됐던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최근 재개되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외에서 옥수수 운송 물량을 확보해 국내로 들여온 것이다.

김영국 IPA 항만운영실장은 "식량안보를 위해 안정적 곡물 공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하역사·대리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양곡 처리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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