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곳곳서 폭설로 인한 사고 잇따라...‘눈길 주의’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4-02-22 11:03:25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70m 가까운 폭설이 내리면서 도내 곳곳에서 눈길 교통사고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향로봉 67.7cm, 강릉 성산 63.6cm, 조침령 59.4cm, 삽당령 56.7cm, 양양 오색 50.6cm, 속초 설악동 49.3cm, 강릉 왕산 47.4cm. 대관령 43.9cm, 동해 달방댐 38.2cm, 삼척 도계 36.7cm 등이다.
현재 강릉, 고성과 산지 전역에서는 대설경보가, 이를 제외한 도내 전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도내에서는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 정전, 고립 등 사고가 잇따랐다.
강원도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눈길 교통사고 24건이 발생해 34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오후 10시 27분경 정선 고한읍 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는 차량 단독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또 같은 날 오전 8시 38분경 화천군 사내면에서는 SUV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1t트럭과 부딪혀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전 3시 삼척 도계읍에서는 소나무가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져 전선을 끊어 2시간 가량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속도를 줄이고 보행자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일 오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운영 중이며, 제설 장비 2200여대, 인력 2600여명, 제설제 1만4600여t을 투입하여 제설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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