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호우 특보 확대 따라 중대본 1단계 가동... "산사태 우려지역, 하천변, 지하공간 등 위험한 지역 접근 자제할 것" 당부
김진섭 기자
fire223@naver.com | 2024-07-02 11:15:36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정부가 남부 지방을 비롯해 수도권 등 중부지방까지 호우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2일 오전 7시 3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2일부터~3일 오전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일은 충청권남부와 전라권, 경북권남부, 경남에 비가 내리겠고 오전에 그밖의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3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낮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3일까지 수도권 30~80mm (많은 곳 120mm이상) 강원권 20~80㎜(많은 곳 120㎜ 이상), 충청권 30~80㎜(많은 곳 100㎜ 이상), 전라권 30~80㎜, 경상권 10~80㎜, 제주도 20~60㎜ 등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대본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 관리사항을 전파했다. 먼저 연이은 강수로 댐·저수지·하천 등 수위가 상승한 만큼 하천변, 저지대, 하상도로, 지하차도, 지하주차장, 세월교 등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통제 및 우회정보를 적극 안내할 것을 요청했다.
또 누적된 강수로 지반이 연약해져 산사태, 낙석 등 우려가 큰 상황인 만큼 취약지역 인근 주민을 선제 대피시키고, 침수우려지역 내 반지하주택 등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은 민간조력자와 협력해 신속한 대피가 가능토록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급격한 하천수위 상승, 산사태 발생 등 위험상황 발생 시 재난문자, 예·경보 시설 등 가용매체를 활용해 재난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국민행동요령 등 안전수칙을 국민들에게 반복·지속적으로 홍보하도록 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중대본 본부장)은 "연이은 장맛비로 피해 발생 우려가 큰 상황인 만큼 관계기관에서는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국민들도 머물고 있는 지역의 기상정보를 틈틈이 확인하고 산사태 우려지역, 하천변, 지하공간 등 위험한 지역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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