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서 화목난로 사용한 70대 부부 쓰러져...‘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주기적인 환기 중요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2-02-21 10:59:05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인천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70대 부부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비닐하우스에서 화목난로 등을 사용해 일산화탄소 중독돼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
21일 인천 계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시 34분경 인천시 계양구 방축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70대 부부가 쓰러졌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이송과정에서 의식을 어느정도 회복해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70대 부부가 쓰러진 비닐하우스에는 화목난로가 사용 중이었다. 특히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비닐하우스 안에서 가스버너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일반적으로 나무를 사용하는 난로는 일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실내 공간에서 불을 태울 때 처음에는 실내의 산소에 의해 불이 타지만 점점 산소가 없어지면서 불완전연소가 시작된다. 이때 일산화탄소가 발생한는 것이다. 불완전연소란,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불이 타는 것을 말한다.
일산화탄소는 공기보다 가볍기 때문에 환기가 쉽게 되지만, 밀폐된 공간에서는 환기가 되지 않아 위험하다. 특히 무색, 무미, 무취로 확인이 어렵고 실내에 미량이 포함되더라도 생명에 위독하다.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환기를 해야 한다. 특히 밀폐된 실내의 경우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위험이 더욱 크기 때문에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하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