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수출 더하기’로 新 중동 붐 살린다

산유국 재정 투입, 소비 진작책으로 돈이 모이는 중동시장 공략

김순점 국민안전기자

gofor2@hanmail.net | 2022-09-10 12:58:39

 

▲수출 더하기로 新 중동 붐 살린다 (사진 : KOTRA 제공)

 

 

KOTRA가 기업 애로 해소 및 수출 직결형 사업을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등 무역적자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KOTRA(사장 유정열)가 지난 5일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수출 더하기’를 위한 ‘중동 수출 비상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중동 경제는 4.8% 성장(전 세계 3.2%)해 전체 대륙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일머니로 쌓인 재정을 정부 주도 프로젝트와 소비 진작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고, 제조업 기반을 구축하고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등 신중동 붐이 일고 있다.

여기에 두바이 엑스포, 카타르 월드컵 등 국제 이벤트를 기점으로 투자진출 환경도 나아지고 있어 우리 기업의 발 빠른 시장 선점이 필요한 때다.

이러한 기회를 살리기 위해 중동 지역 13개국 무역관장이 모여 (시장) 경협 및 시장 재건을 모멘텀으로 한 진출 지역 확대, (품목) 에너지·인프라 등 신산업 분야 프로젝트 선점, (방식) 산업·기술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수출장벽 해소, (주체) 중소·중견기업 수출 직결형 맞춤형 사업 추진 등 4대 중점 방향을 정하고 하반기 단기 성과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수출 더하기로 新 중동 붐 살린다 (사진 : KOTRA 제공)

 

 

우선 엑스포, 월드컵 등 국제행사로 인해 촉발된 소비 붐을 활용, ‘중동 K-라이프스타일(11월, 두바이·도하)’을 개최해 연내 성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정부의 수요가 높은 에너지·인프라 분야를 공략해 ‘한-중동 탄소중립·수소 기술 파트너쉽 플라자(9월, 두바이)’, ‘사우디 건설·전력 프로젝트 사절단(10-11월, 리야드)’도 잇따라 개최한다.

한편, 유정열 KOTRA 사장은 6일 알리 키바르(Ali Kibar) 한-튀르키예 경제협력 위원회 위원장(키바르홀딩스 회장)을 만나 미래 자동차·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도 요청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인도 뉴델리에서도 ‘서남아 수출비상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7%대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는 인도를 중심으로 단기 수출 성과를 확대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인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플립카트(Flipkart)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온라인 입점 지원을 확대하고, 대형 쇼핑몰 내 판촉전(9~11월)을 연달아 열어 오프라인 마케팅 지원도 강화한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중동 지역은 국제행사 개최, 오일머니 축적 등으로 일반 소비자들부터 정부까지 지출을 늘리고 있는 기회 시장”이라며 “하반기에는 연내 성과를 낼 수 있는 소비재, 의료기기, 스마트팜 관련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중장기 전략을 갖고 접근할 원전·수소 프로젝트 사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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