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미호천 홍수경보 4시간 뒤 순식간에 침수…수색 작업 사망자 추가 발견 7명으로 늘어
신윤희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3-07-16 10:57:56
16일 KBS 제보영상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30분 충북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 2개 차로에 물이 들어차고 있다. 직선으로 200m 가량 떨어진 미호천에서 넘친 엄청난 양의 물이 낮은 지하차도로 흘러든 것이다.
제보를 한 차량 운전자는 앞으로 운전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바로 차를 돌리면서 물이 찬다고 주변 운전자들에게 외치면서 역주행해 빠져나갔다.
소방당국에 신고는 오전 8시37분에 이뤄졌다. 차량진입은 사고 이후에 통제됐다.
앞서 오전 8시20분 해당 지하차도를 지나면서 찍은 YTN 제보영상에서도 2개 차로 중 2차로에 흙탕물이 찬 모습이다. 지하차도를 빠져나와 올라가는 장면에서는 물이 급속하게 밀려오고 1차로로 앞서가던 트럭의 바퀴가 반쯤 잠겨 물보라를 일으키며 나아가는 모습이었다.
당시 당시 미호천은 물이 넘치고 있어 차량 통제이 이뤄졌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고 발생 4시간전인 오전 4시10분 이미 미호천 홍수경보가 내려졌고 오전 6시30분에는 심각 수위에 도달한 상태였다.
금강홍수통제소는 관할구청에 심각 수위를 알리고 교통통제 필요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16일 방수와 양수 작업을 진행한 뒤 수색에 나서 지하차도에 침수된 시내버스에서 6명의 시신을 인양했다. 이로써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7명으로늘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55분쯤 잠수부 4명을 지하차도 양방향에서 투입해 내부 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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