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여름 첫 폭염경보...열사병 등 온열질환 주의

전국 96% 폭염특보...폭염경보 106곳, 폭염주의보 70곳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4-07-25 10:55:24

▲ 여름 선풍기 자료 사진(출처: 픽사베이)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25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특히 전국 96%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며 당분간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온열질환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과 함께 고양·파주·남양주·수원·성남 등 경기 대부분 지역과 강원 동해평지·원주·화천·인제평지, 충남 천안, 전남 고흥과 해남, 전북 부안과 군산, 경북 안동과 영주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 특보발효 현황(사진: 기상청)
폭염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지며, 폭염 장기화로 광범위한 지역에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될 때도 발령된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고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각 언론사에 긴급방송을 요청했다.

현재 전국 183개 육상 특보구역 중 176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70곳,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은 106곳이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특보 발령 시 외출할 때는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가리고 옷은 헐렁하게 입으며, 땡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시간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한다.

야외에 있을 때는 서늘한 곳에서 휴식하거나 시원한 곳에 머물도록 하고, 논·밭 농작물은 아침저녁의 선선한 시간에 살피도록 한다.

작업장에서는 1시간 주기로 10~15분 정도 휴식하고 근무시간을 조정해 무더운 시간대 실외작업을 피해야 한다.

더운 날일수록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고, 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카페인과 탄산이 든 음료는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영유아, 노약자가 있는 곳에서는 냉방기를 가동할 때 실내외의 온도차이를 5℃ 정도로 유지하고 틈틈이 환기한다. 또 폭염 속 어린이를 차 안에 혼자 두지 않도록 한다.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위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존 치료를 잘 유지하면서 무더위에는 활동강도를 평소보다 낮추는 것이 좋다.

현기증 등 평소와 다른 증세가 있으며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만약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물수건, 물, 얼음 등으로몸을 닦거나 부채 및 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내려야 한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의식이 없을 때는 신속히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며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면 질식 위험이 있어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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