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에 적힌 ‘병X새끼’ 4글자… “자식뻘에 욕설, 수치스럽고 초라”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2-03-22 10:55:47
[매일안전신문] 한 네티즌이 유명 떡볶이 프랜차이즈 전문점에서 욕설이 적힌 영수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9일 저녁 경기도 과천의 한 유명 떡볶이 프랜차이즈 전문점에서 겪었다는 경험담이 올라왔다.
커뮤니티 회원 A씨는 “배민 앱으로 포장 주문을 하려고 했으나 불가능해 (매장으로) 전화를 걸어 ‘어떻게 포장 주문을 하느냐’고 물었다. 그러더니 ‘전화로만 포장이 가능하다’고 했다”며 “전화 주문을 하고 20분 뒤 찾으러 갔더니 주방에서 한 사람이 나와 ‘왜 병X새끼’라고 남겨서 주문했느냐 오히려 내게 따졌다”고 설명했다.
A씨는 “내가 주문한 게 아니고, 전화로 처음 주문한 것이며 직원이 입력해서 (문구가) 출력된 것이라 설명하니 그제야 자기들이 큰 잘못을 했다는 깨달은 것 같다”며 “(내) 주문을 받은 여자 아르바이트생이 ‘장난 전화인 줄 알았다’고 사과하며 음식도 그때부터 만들기 시작했다”고 적었다.
A씨는 그러면서 하단에 ‘병X새끼’라는 욕설이 적혀 있는 영수증 사진도 공개했다.
A씨는 “첫 주문이었고, 앱을 통해서도 주문한 적이 없는데 그런 욕이 써 있는 것 자체가 너무 모욕적이고 특히나 자식 또래 애들한테 이런 듣지 못할 언행을 받았다는 게 수치스러워 바로 (취소하고) 나왔다”며 “본사로 전화 접수했더니 나중에 점장 매니저라는 사람한테 사과 전화가 왔다”고 밝혔다.
A씨는 “보통 문제가 아닌데 사장도 아니고 매니저한테 전화온 것도 아니고, 이틀 동안 너무나 모욕적이고 수치스러운 생각에 내 자신이 한 없이 초라해지는 것 같다”며 가맹점 관리를 허술하게 한 본사 측에도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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