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을 도모하는 시장..삼성전자 강세 보이며 코스피 낙폭 제한..비트코인,이더리움 상승 시도

- 의사록, 경기 침체 언급해
- 7월 소매판매는 전월과 동일 수준 유지
- 비트코인 2만3300달러 수준
- 코스피 외인 매수세로 낙폭 제한
- 시장과 투자자 모두 헷갈려

정연태 기자

jiwonabba@naver.com | 2022-08-18 11:09:34

새벽은 혼란과 어수선함 그 자체였다. FOMC 의사록이 공개되고 여러 목소리들이 나왔고 시장은 우왕좌왕했다. 그러나 팩트와 결과를 놓고 본다면 큰 문제는 없었다. 우선 미 국채 금리가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과 나스닥과 S&P 지수는 차트 상 단기 조정일 뿐, 견고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금리 인상 의지를 밝혔지만 속도 조절의 필요성을 내비쳤다는 점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시끄럽게 떠드는 일부 언론과 인사들의 방정은 무시하며 철저하게 팩트와 금융시장의 흐름을 읽어나가야 할 것이다.

 

현재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 316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50만원을, 이더리움클래식은 5만510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웨이브는 7580원을 기록 중이다. 솔라나와 샌드박스는 각각 5만5090원과 1655원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 (사진, 플리커 제공)

 

한편 한국 증시는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모두 순매수하며 낙폭을 제한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띄는 것이 주목할만 하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등 대부분의 시총 상위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미국 IRA로 인해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의 타격이 우려되며 어제부터 자동차 섹터가 부진한 점은 우려를 낳고 있다.


▲ 현대,기아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17일(현지 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71.69포인트(-0.50%) 내린 3만3980.32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16포인트(-0.72%) 하락한 4,274.04를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4.43포인트(-1.25%) 하락한 1만2938.12를 기록했다. 타깃의 실적 부진이 충격을 줬으나 그보다는 소매판매와 FOMC 의사록이 시장을 지배했는데 7월 연방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6월에 없던 ‘경기침체’라는 용어가 등장하며 시장의 경기 둔화 우려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당분간 제약적인 수준의 금리 인상을 유지해야 한다”는 매파적 메시지를 내면서 시장에 큰 영향은 주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대형주 중에선 애플이 상승 마감했지만 테슬라, 엔비디아, 아마존닷컴, 알파벳 등 대부분이 하락세로 장을 끝냈다. 근원 소매판매와 소매판매의 차이는 결국 자동차와 주유 쪽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기에 향후 서비스 쪽의 선전으로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이래저래 갸우뚱하게 만든 하루였다고 하겠다.

국제금융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1314.7원을, 국제 유가는 조금 올라 WTI가 배럴 당 87.6달러를 기록 중이며 미국 국채 금리는 10년물이 2.88%를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CPI와 PPI 그리고 수입물가까지 조금 떨어졌지만 인플레이션의 절대치는 여전히 높기 때문에 '빅스텝'에 대한 과한 기대는 무리가 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분명한 것은 미 국채 금리는 지금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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