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해 페인트제조사와 MOU체결

김진섭 기자

fire223@naver.com | 2022-08-05 10:50:18

 

▲(사진:환경부로고)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환경부가 페인트 제조 및 수입사와 자동차보수용 페인트를 수성으로 전환하는 자발적 MOU체결을 통하여 VOCs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환경부가 국내 페인트 제조사와 8월 5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여름철 오존 발생 원인 중 하나인 휘발성유기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는 자동차 보수용 유성도료를 휘발성유기화합물 함량이 낮은 수성도료로 생산을 전환하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국내 자동차 보수용 도료 생산량을 90% 이상 차지하고 있는 9개 제조사와 한국페인트.잉크공업협동조합이 참여했으며, 협약에 따라 수성도료로 생산이 전환되는 도료는 자동차 수리 후에 최종적으로 도장하는데 사용되는 페인트이다.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는 외부 충격 등으로 손상된 차량 부위에 판금 수리 시공을 한 뒤 그 위에 도장하는 페인트로서, 자동차를 도장할 때 페인트 안에 포함된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휘발되어 여름철 고농도 오존 발생에 기여할 우려가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자동차 수리 후에 최종적으로 도장하는 페인트로 VOCs 함량이 높아 건조가 용이한 유성도료를 주로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정부와 기업간 자발적 협약을 통해 자동차 보수용 도료가 수성도료로 전환되면 자동차 도장 공정에서 발생하는 VOCs 배출이 감소해 여름철 오존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기업과 조합은 협약에 앞서 지난 8월 1일부터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기존 유‧수성도료에서 수성페인트로 전환하여 생산하고 있다.

환경부는 협약 사업장이 협약내용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자동차 수리 후 최종적으로 도장하는 페인트는 수성도료로 생산하도록 명문화하는 법령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박연재 정책관은 “페인트 제조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이번 협약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하고, 페인트 제품의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철저하게 관리해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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