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 묘연’ 김남국, 가평휴게소서 포착… “빗썸서 거래 내역 받아가”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3-05-26 10:51:37
[매일안전신문] ‘코인 논란’ 이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자취를 감춘 김남국 의원이 경기도 한 휴게소에 포착됐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따따부따’를 진행하는 배승희 변호사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이거 김남국 맞나요. 5월 18일에 어디 가니”라는 글과 함께 가평 휴게소에서 촬영됐다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김 의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트렁크가 열린 차량 앞에서 한 남성과 대화를 나누는 듯한 모습이 남겨 있었다.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위원인 김희곤 의원실이 ‘빗썸’에서 받은 자료와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촬영 시점으로 알려진 18일 보좌진을 통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본인이 진행한 가상자산 거래 내역을 빗썸에서 받아갔다.
빗썸은 김 의원이 전자 지갑을 개설했던 가상화폐 거래소로, 지난해 1∼2월 약 60억원 상당의 위믹스 코인을 빗썸에서 다른 거래소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업비트는 “거래 내역 등이 개인 정보로 판단될 소지가 있다”며 김남국 의원의 요청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본건 정보의 개인 정보 해당 여부’에 관한 유권 해석을 요청했다”며 결과에 따라 거래 내역 요청과 자료 수령 여부를 알리겠다고 했다.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세 곳은 김 의원이 거래 내역을 요청해 자료를 받아 간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회에 출근하지 않고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