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코프로 동향 주목..소매판매, 긴축 우려 부각..금융주 상승, 기술주 약세..비트코인 안정적
- 소매판매 부진과 긴축 우려 부각
- JP모건, 웰스파고 호실적 발표
- 비트코인 정체된 흐름
- 삼성전자, 에코프로 동향 주목
정연태 기자
jiwonabba@naver.com | 2023-04-15 11:13:20
봄비가 미세먼지를 벗겨주었다. 날이 온화해 외출이나 운동하기에 좋을 것 같다. 이번주 우리 증시는 매일 상승을 보이며 CPI와 PPI 완화로 추세적 상승을 기대하게끔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LG화학과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대표주들과 현대차, 기아 등 자동차주들의 선전이 계속됐고 과열 논란과 매도 리포트에 충격을 받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혼돈 속에서도 엘앤에프와 천보 등 코스닥 2차전지주들이 버텨내며 코스닥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었다. 다만 속도 조절은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며 미국 등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어 리스크 관리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간밤 미국 증시는 JP모건과 웰스파고가 실적시즌의 시작을 상쾌하게 해줬지만, 소매판매가 감소하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하락했다. 미시간 대학이 발표한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다시 급등한 점도 긴축 우려를 부추겼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6%를 기록해 전월의 3.6%에서 1%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수치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다.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소비자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JP모건이 7% 넘는 강세를 보였고, 골드만삭스와 BoA(뱅크오브아메리카)가 상승했지만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기술주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기대인플레이션의 견고함과 소매판매의 부진은 FOMC 의사록이 침체를 언급한 점과 함께 시장에 찜찜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화폐들은 큰 변동은 없으나 다소 주춤대는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미 증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4천만원에 대한 부담을 갖는 것으로 느껴지며, 거래대금이 다소 부족한 것이 아쉽게 느껴진다. 비트코인은 3980만원 대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다음주 우리 시장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혼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그리고 에코프로의 동향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과열과 고평가의 혹독한 시선에 고전하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시장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즐거운 주말 보내기를 기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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