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소리는 어떤 유형?…AI 음성분석 ‘보컬DNA’ 공개

이정자 기자

safe8583@daum.net | 2026-09-15 13:00:40

▲ (사진: 부름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MBTI, 퍼스널컬러에 이어 이번엔 목소리다. 목소리의 특성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16가지 유형 가운데 하나로 분류하는 웹 기반 서비스가 나왔다.

음성분석 스타트업 부름은 개인의 목소리 특성을 분석하는 서비스 ‘보컬DNA’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웹 브라우저에서 마이크 사용을 허용한 뒤 길게 ‘아’ 소리를 내고, 제시된 문장 한 줄을 읽은 다음 좋아하는 노래 한 소절을 부르면 된다. 전체 과정에는 약 2분이 소요되며 별도의 설문 문항은 없다.

수집된 음성은 AI를 통해 분석되며 결과에 따라 총 16개 유형 중 하나로 분류된다. 유형에는 ‘인간 확성기’, ‘말할 땐 성우’, ‘노래방 지배자’, ‘눈가 촉촉 힙스터’ 등의 명칭이 사용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각 유형은 목소리의 우열이나 가창력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음성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구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분석이 끝나면 이용자는 자신의 유형에 대한 설명과 함께 목소리에서 나타나는 네 가지 특성을 그래프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분석 결과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카드 기능도 제공한다.

서비스 설계에는 김이서 부름 대표와 보컬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회사에 따르면 김 대표는 보컬트레이너와 작곡가 등으로 활동하며 K-POP 아티스트의 앨범 보컬 디렉팅 등에 참여해왔다. 유형 분류와 결과 설명을 만드는 과정에는 보컬 전문가 20명이 참여했다.

김 대표는 "노래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자기 목소리에 안 맞는 곡을 부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자기 목소리를 알고 나면 노래가 훨씬 편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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