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교통사고 5년간 꾸준히 감소...2019년 대비 8.6%↓
2023년 자전거 교통사고 5146건...2022년 대비 4.6%, 2019년 대비 8.6% 감소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4-10-14 10:37:04
행정안전부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수립·예산 집행과 각종 연구 등에 필요한 주요 통계가 종합적으로 수록된 ‘2023년 기준 가전거 이용 현황’을 공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전거 이용시설, 자전거 이용활성화 시책, 자전거 교통사고,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 국토종주 자전거길 현황 5개 분야 총 25개 통계가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공표됐다.
이에 따르면 자전거 교통사고는 최근 5년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2023년 자전거 교통사고는 5146건으로 2022년(5393건) 대비 4.6%(247건) 감소했다. 2019년(5633건)과 비교했을 때는 8.6% 감소했다. 관련 사망자수도 2022년 91명에서 2023년 64명으로 30% 가까이 줄었다.
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자전거·차 사고는 2022년 3811건에서 2023년 3553건으로 감소한 반면, 자전거·사람 사고는 2023년 1352건으로 2022년 1337건 대비 소폭 증가했다.
자전거 교통사고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자전거도로의 시설 수준이 개선되고 안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자전거도로 연장은 2만6872km로 2022년 2만6225km에 비해 2.5%(647km) 증가했으며, 2019년(2만3850km) 대비 12.7%(약 3000km) 늘어났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2만23km(74.5%), 자전거 전용도로 3763km(14.0%), 자전거 우선도로 2071km(7.7km), 자전거 전용차로 1015km(3.8%)로 조사됐다.
행안부는 이에 대해 지자체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전거도로 시설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쓴 결과로 분석했다.
공영자전거 대여실적은 약 5700만건으로 지난해 통계인 2022년 약 5100만건에 비해 약 11.8%(약 600만건) 증가했다. 2019년(약 3000만건) 대비 약 87.5%(약 2100만건) 늘었다.
지역별 대여실적은 서울이 4500만건(7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전 430만건(8%), 경남 400만건(7%), 세종 250만건(4%) 순이다.
자전거의 통근·통학 이용 교통수단 분담률은 1.41%, 통행수단 별 분담률은 1.53%로 나타났다.
통근·통학 이용 교통수단 분담률이 높은 지역은 세종(2.4%), 울산(2.1%)이며, 통행수단 별 분담률이 높은 지역은 세종(2.6%), 전북(2.0%)이다.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후유장애·입원 등을 보장하는 자전거 관련 단체 보험 가입 인원수는 4591만7744명으로 전년(3815만227명)에 비해 약 20.4%(776만7517명) 증가했다.
단체보험 가입인원은 각 지자체가 자전거 관련 일반보험, 시민안저보험, 공용자전거 이용자보험 등으로 가입한 데 따라 크게 증가했다.
국토종주자전거길은 12개 노선 총 1857km로 2023년 한 해 동안 약 5만5000명이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에 공표된 ‘2023년 기준 자전거 이용 현황’은 국민 누구나 쉽게 찹아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행안부 누리집을 통해 전자파일로 제공된다.
조영진 지방행정국장은 “이번 자전거 이용 현황 통계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전거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감소 추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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