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음주운전사고 잇따라...광주 경찰, 음주 단속 등 강력 대응 나서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3-01-04 10:33:08

▲ (사진, 경찰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연말연시 분위기에 술을 마시고 운저대를 잡는 일이 빈번해진 가운데 광주에서도 이로 인한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경찰이 강력 대응에 나선다.

광주경찰청과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이달 31일까지 이어간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광주 경찰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시작했다.

이는 연말연시 음주운전이 빈발함에 따른 조치이다.

광주 경찰에 따르면 폭설이 그친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새해 1월 2일까지 총 109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특히 지난해 하루 평균 12.5건 이었던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올해 연말연시에는 13.6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2일 서구에서는 음주 운전자가 5·18 기념문화센터 현관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같은 날 오전 2시 13분경 북구 장등동 도로에서는 30대 만취 운전자가 갓길 경계석을 들이받고 잠이 들었다가 목격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또 이달 3일 오전 2시 32분경 서구 계수사거리 인근에서 30대 음주운전자가 불법 유턴을 하다 마주오던 차량과 부딪혀 상대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다.

이처럼 연말연시 음주운전 사고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광주 경찰은 음주 단속 강화 등 강력 대응에 나서는 것이다.

광주 경찰은 음주운전 단속 강화를 위해 교통경찰, 암행순찰대, 사이드카, 기동대까지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투입하기로 했다.

유흥가·식당가 등 음주운전 잦은 곳을 중심으로 주간은 물론 야간·심야시간대, 대로·이면 도로 구분없이 이동하면서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음주 의심이 있는 경우에 택시·버스·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 이륜차·개인형 이동장치(PM)dp 대해서도 예외 없이 단속한다.

아울러 심야까지 음주 후 출근길 운전행위로 이어지는 숙취 운전 교통사고도 지속 발생함에 따라 출근길 교통상황을 고려해 불시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연초에는 각종 신년 모임으로 인한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엄중한 단속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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