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추락 등 등산 사고 잇따라...‘봄철 산행 주의’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3-04-17 10:29:15

▲ 9일오전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고려산 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지난 주말 동안 등산객이 바위에서 추락하는 등 등산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봄철 산행 시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 10분경 경기 남양주시 불암산 정산 부근에서 60대 남성 A씨가 바위에서 발을 헛디뎌 약 5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골절상 등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같은 날 오후 2시 30분경 고양시 북한산 염초봉 정상 부근에서는 70대 남성 B씨가 바위에서 추락해 허리를 다쳤다.

또 지난 15일 의정부시 수락산 도정봉에서는 등산 중 50대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헬기로 이송됐다.

봄철에는 따뜻한 봄 날씨로 산을 찾는 인파가 증가하면서 산행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봄철에는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낙석 등 해빙기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안전한 봄철 산행을 위해서는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하여 일몰 2시간 전에 마쳐야 한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여벌의 옷과 장갑 등 보온용품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비상상황을 대비해 랜턴, 우의, 휴대전화(예비축전지), 상비약 등도 준비하고, 30kg 이상의 짐을 들지 않도록 한다.

저지대와 고지대의 기온차가 크고, 정상 부근에서는 비나 눈이 내릴 수도 있어 날씨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고도가 높은 정상 부근이나 응달에는 얼음과 서리가 남아있어 미끄럽고 지반이 얼었다 녹으면서 바위나 흙이 부서져 내리기 쉬우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정해진 등산로를 준수하고 낙석이 발생할 수 있는 협곡 등은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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