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X신성하 주연 영화 ‘삭제된 소년’, 국내외 영화제 3곳 공식 선정

이종삼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6-10-15 10:21:29

▲ (왼쪽부터) 배우 신성하, 배우 백성현 (사진: 무암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배우 백성현과 신성하가 주연을 맡은 영화 ‘삭제된 소년’이 대만과 홍콩에 이어 국내 영화제에도 이름을 올리며 관객들과 만날 준비에 나섰다.

콘텐츠 제작사 무암(MooAm)은 현해리 감독의 영화 ‘삭제된 소년’이 대만 가오슝영화제와 홍콩 HKLGFF에 이어 ‘2026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SIPFF)’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대만 가오슝영화제와 홍콩 HKLGFF의 비경쟁 부문에 각각 초청됐으며, 국내에서는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코리아 프라이드 장편’ 부문에 선정됐다.

‘삭제된 소년’은 한 학생의 죽음을 둘러싸고 교사와 소년이 겪은 사건을 서로 다른 관점에서 풀어낸 영화다. 학생을 보호하려 했던 어른의 판단이 오히려 소년의 목소리를 가리는 과정과 제도적 기록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진실을 다룬다.

영화는 전반부에서 교사의 시선을 따라 사건을 전개한 뒤 후반부에서는 소년의 기억을 통해 같은 상황을 다시 조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서로 다른 시점에서 드러나는 정보와 인식의 차이를 통해 사건을 바라보는 관객의 판단에도 질문을 던진다.

배우 백성현은 학생의 죽음과 관련해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는 교사 ‘무진’ 역을 맡았다. 신예 배우 신성하는 사건의 중심에 있는 소년 ‘소유’로 출연해 백성현과 호흡을 맞췄다. 제작 과정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시각특수효과(VFX) 기술도 활용됐다.

국내 첫 상영은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를 통해 이뤄진다. 영화는 오는 11월 7일 오후 8시 50분과 9일 오후 9시 45분 서울 CGV 피카디리1958에서 두 차례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7일 상영 이후에는 현해리 감독과 주연 배우 백성현, 신성하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된다. 관객들은 작품의 제작 과정과 등장인물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다.

영화 예매는 오는 22일부터 CGV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무암은 자체 기획 콘텐츠와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AI 하이브리드 시리즈 ‘젠플루언서’의 공개를 준비 중이며, 장편영화 ‘변신금지구역’의 촬영도 마친 상태다.

‘삭제된 소년’은 영화제 상영을 거쳐 2027년 국내 극장 개봉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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