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냉면집 30여명 집단 식중독...1명 숨져

-달걀·육류 등 단백질 음식 주의
-60도 10분이상·70도이상 1~2분 가열

이유림 기자

leeyr23@naver.com | 2022-06-24 10:35:55

▲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최근 식중독지수 ‘경고’에서 ‘위험’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해의 유명 냉면집에서 30여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리고 1명이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김해시는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이 냉면집을 이용한 1000여명 역학조사 결과 34명이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냉면을 배달 주문한 60대 남성 1명이 복통 등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던 중 3일만에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검 결과 숨진 남성의 사인은 패혈성 쇼크로 식중독의 원인인 살모넬라균이 혈관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사람이나 동물의 장 내에 기생하는 병원성 세균이다. 익히지 않은 육류나 달걀을 먹었을 때 감염될 수 있으며 음식물 섭취 8~24시간 이후 발열, 복통,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3일 이내로 회복된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달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냉면집을 조사한 결과 달걀지단에서 살모넬레균이 검출됐다.

김해시는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이 식당에 영업정치 처분을 내렸으며 식약처는 살모넬라균 유입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식당 업주를 입건해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살모넬라균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고 섭씨 60도에서 10분 이상, 70도 이상에서 1~2분가량 가열해 먹어야 한다. 특히 위의 산성 성분을 약하게 함으로써 살모넬라균이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단백질 음식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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