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서울 설 연휴 화재 457건...절반 이상 부주의로 발생
-5년간 2월달 서울 화재 발생 2112건...부주의 화재 많아
-담배꽁초, 음식물 조리로 인한 화재 등 주의해야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4-02-13 10:10:35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최근 5년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설 연휴 화재 중 절반 이상이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담배꽁초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2월에 총211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사망자 20명을 포함해 총 125명이다.
원인별로 살펴보면 절반 이상(58.6%)이 부주의로 인한 화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541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화재가 281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 5년간 설 연휴 기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457건이다. 코로나19로 가족들이 모이지 않았다던 2020년(79건)과 2021년(71건)에는 화재 발생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설 연휴 화재도 절반 이상(53.6%)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는 105건(42.9%), 음식물 조리로 인한 화재는 62건(25.3%)으로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설 연휴 화재 중 185건이 주택 화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110건, 단독주택 72건 등이다.
오정일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대설 및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2월은 작은 화재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담배꽁초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상생활 속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 2월 중 안전사고 관련 서울 119출동은 총 5만89085건으로 전월 대비 1만2122건(17.1%) 감소했다. 특히 폭설, 장애물제거(고드름) 관련 출동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인명갇힘 사고와 수난사고 및 자살추정 관련 안전조치 출동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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