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Life 재난안전119] 잇따르는 산불, 땅꺼짐 사고···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 대비해야...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출연

김진섭 기자

fire223@naver.com | 2025-04-30 10:00:13

 

■ 방송 : KBS 재난방송 KBS Life ‘재난안전119’
■ 방송일 : 25.4.30 AM 11:10~11:45
■ 진행 : 김대홍 앵커 (KBS앵커)
■ 출연 : 이송규 사단법인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이송규 사단법인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이 29일 KBS Life 재난안전119에 출연해 최근 발생한 대구 함지산 산불을 비롯해 옹벽붕괴·땅꺼짐, 아파트 갇힘 사고에 대해 설명했다.

이 회장은 “산불의 55%는 사람들의 불완전한 행동으로 인해 발생한 실화이며, 나머지 45%는 전선, 기후 등 사람이 아닌 다른 이유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화 막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불이 났을 경우를 가정하여 확산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는 ‘중요시설 및 주요 위험지역에 외곽 스프링클러 설치’, ‘불에 잘 타지 않는 활엽수를 활용한 내화수림 조성’, ‘임도 확대’ 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산불의 연료가 되는 낙엽을 수거할 수 있는 법률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방송에서 최근 발생한 아파트 주차장 옹벽 붕괴사고에 대해서도 다뤘는데, 이 회장은 해당 사고에 대한 문제점으로 노후된 옹벽, 우수관로를 지적하며, 비용·기간이 더 들더라도 정기적인 점검 및 보수를 하여 이러한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땅꺼짐 사고와 관련하여 도로에서 땅꺼짐으로 인한 시민 사망자가 발생했을 경우 중대재해처벌법의 중대시민재해에 포함되도록 법이 개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대시민재해의 경우 공중이용시설에서 사고가 일어났을 때 적용되는데, 현재 법에서 공중이용시설에 도로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아파트 베란다, 화장실 등 갇힘 사고 관련하여 “갇혔을 경우 외부에 알릴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낮보다는 조용한 밤에 알리는 것이 유리하다”며 호루라기 및 소리나는 장비를 화장실이나 베란다 등에 구비해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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