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늘의 사건사고 ①]강원 원주 한 도로서 119구급차-승용차 충돌사고 등
김진섭 기자
fire223@naver.com | 2025-12-22 10:25:59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22일 강원 원주시 무실동 한 도로에서 환자를 긴급 이송하던 충북소방 119구급차가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한 도로,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한 상가, 포스코 포항제철소 경북 경산시 진량읍 한 파이프 가공 공장, 경북 경주시 안강읍 한 비닐하우스 등에서 화재 ·사고 등이 발생했다.
◆중상 환자 이송 119구급차 원주서 승용차와 충돌…5명 중경상
21일 저녁 6시 13분경 강원 원주시 무실동 한 도로에서 환자를 긴급 이송하던 충북소방 119구급차가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충북소방은 나무 자르는 기계에 장기가 손상된 중상 환자 50대 A씨와 보호자 50대 B씨를 싣고 원주지역 병원으로 급히 이동 중이었다.
이 사고로 구급차가 전도돼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구급대원 3명과 B씨도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구급차가 환자를 싣고 급히 목적지를 향해 주행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기 고양서 넘어진 오토바이 운전자, 뒤따르던 차량에 치여 사망
21일 밤 8시 40분경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편도 3차로에서 2차로에 넘어진 오토바이 운전자 20대 남성 A씨를 뒤따르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당시 하위 차로를 주행하던 경차가 진로를 2차로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오토바이와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으나, 이 과정에서 오토바이가 넘어졌으며 이후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테슬라 차량 운전자인 30대 여성 B씨를 입건하고, 경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도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가스사고 피해자 추가 사망…사망자 2명으로 늘어
지난달 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가스중독사고로 중태에 빠진 피해자 중 1명이 입원 한달여 만에 사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로 사망한 피해자는 2명으로 늘었다.
22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내에서 유해가스를 마셔 중태에 빠진 뒤 병원에서 치료받던 50대 용역업체 직원 A씨가 이날 새벽 3시 46분경 사망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포항제철소 STS(스테인리스스틸) 4제강공장에서 슬러지(찌꺼기) 청소를 하던 A씨 등 용역업체 직원 2명과 현장에 있던 40대 포스코 직원 1명이 유해가스를 마셔 중태에 빠졌고 출동한 포스코 소방대 방재팀원 3명도 구조 작업 중 유해가스를 마셔 다쳤다.
중태에 빠진 피해자 가운데 50대 용역업체 직원 B씨가 이달 15일 사망했고, A씨가 이날 사망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포스코와 용역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
◆경북서 밤사이 공장·비닐하우스·상가 등 화재 잇따라... 인명피해없어
밤사이 경북지역 공장과 비닐하우스, 상가 등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22일 오전 5시경 경북 경주시 안강읍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나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99㎡ 규모 비닐하우스 1개 동이 모두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이날 새벽 4시 46분경 경북 경산시 진량읍 한 파이프 가공 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건물 1개 동(593㎡)이 모두 타는 재산 피해가 났다.
또 이날 오전 1시 26분경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한 상가에서도 불이나 건물 일부와 집기류 등이 소실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 안양 석수동 한 도로서 화물차-시내버스 추돌... 3명 경상
22일 오전 8시경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화물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시내버스 후미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기사와 버스 기사 및 승객 등 모두 3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해당 차량에 적재돼있던 흙이 도로 위로 쏟아져 한때 정체가 빚어졌다.
이날 오후 현재 사고 현장에 대한 수습은 마무리된 상태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행 중이던 화물차가 브레이크 고장으로 앞서 있던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원 정선 하천서 60대 실종 하루 만에 사망한 채 발견
21일 오전 9시 51분경 강원 정선에서 "지인이 연락이 끊겼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인 경찰과 소방 당국은 22일 오전 10시 20분경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남평리 한 교량 7∼8m 아래 하천에서 사망한 60대 A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경찰은 실족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 부천 상가건물로 경차 돌진…1명 부상
22일 오전 9시 58분경 경기 부천시 소사구에 한 상가건물로 20대 A씨가 몰던 경차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 차량이 교차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부딪힌 뒤 인근 건물로 튕겨 나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사고가 났다"며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두 운전자의 과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해안고속도로 몽탄2터널 인근 도로서 7중 추돌사고...5명 경상
22일 오전 10시 28분경 서해안고속도로 광주방향 몽탄2터널 인근 도로에서 차량 7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각 차량에 타고 있던 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사고 차량에서 불이 나 인접한 차량으로 옮겨붙으면서 3대가 전소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당국은 차량 화재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면서 통행 차량을 우회하도록 조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차량 견인 등 조치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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