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태풍 대비 하천 쓰레기 치운다...20일까지 집중 정화 주간 운영

환경부, 올해 125억원 예산 지원...하천변 등 쓰레기 수거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5-06-16 10:06:12

▲ 2024년 하천, 하구 쓰레기 정화주간 활동 모습(사진: 환경부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장마, 태풍 등 집중호우로 하천·하구에 쓰레기가 대량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환경부가 미리 하천·하구변 쓰레기를 치운다.

환경부는 16일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주간’을 이날부터 2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하천쓰레기 정화사업을 위한 예산을 지자체 등에 지원하고 있는 환경부가 올해는 12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주간’은 장마와 태풍 등 큰 비가 오기 전에 쓰레기를 평상시보다 집중적으로 수거하여 수질오염 및 수생태계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매년 홍수기(6월21일~9월20일)를 앞두고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환경부 소속기관(7개 유역 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지자체 등 유관기관이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주간’에 참여한다.

이들은 하천·하구변뿐만 아니라 댐 및 보 상류, 농업용 저수지 등 쓰레기가 다량 유입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방치된 쓰레기와 영농폐기물 등을 집중 수거한다.

조희송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장마철 집중호우 이전에 하천 주변을 정비하는 것은 하천으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줄이고 수질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막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며 “이번 정화주간을 계기로 하천 환경보전 활동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전국 116개 지자체에서 총 6715명이 정화활동에 참여해 642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환경부는 올해도 이와 유사한 규모의 참여와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또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홍수기 동안 집중호우 등으로 전국 댐·보 및 하천·하구에 유입된 부유쓰레기 3만7800여톤을 수거한 바 있다. 이 부유쓰레기는 지난해 6월 19일부터 7월 27일에 종료된 장마철 기간에 주로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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