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전국 1700여개 공연 한데 모은다…‘대한민국은 공연중’ 캠페인 시작

문체부·예술경영지원센터, 16개 지역 광역문화재단과 전국 공연정보 통합 제공

이상훈 기자

newssanjae12@naver.com | 2026-10-01 10:05:56

▲ 2026 대한민국은 공연중’ 포스터 [문체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전국 1700여개 공연 정보를 한데 모아 알리고 공연 관람과 작품 유통을 연계하는 ‘2026 대한민국은 공연중’ 캠페인이 10월 1일부터 두 달간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61일간 ‘2026 대한민국은 공연중’ 캠페인을 운영한다. 공연 성수기인 10~11월에 주요 공연예술 행사와 지역 공연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고, 전국 단위의 공연 관람과 공연예술 유통을 함께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 캠페인에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와 서울아트마켓, 리:바운드 축제를 비롯해 16개 지역 광역문화재단과 연계한 공연 등 전국 1700여개 공연이 포함된다.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개별 행사별로 흩어져 있던 공연 정보를 통합해 홍보하고, 지역 문화재단은 지역 내 공연 정보 제공과 관람 행사, 축제장을 활용한 홍보 등을 추진한다.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서울국제공연예술제는 10월 8일부터 25일까지 국립중앙극장과 대학로극장 쿼드,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열린다. 연극과 무용, 음악, 다원예술 분야의 국내외 작품 20개가 무대에 오른다.


서울아트마켓은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국립중앙극장과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진행된다. 쇼케이스 9개 작품과 작품 소개 26개를 선보이고, 제작·유통 협력을 위한 1대1 사업 상담과 비즈니스 미팅 등을 운영한다.


지역에서 제작한 작품을 서울 무대에 소개하는 리:바운드 축제도 이어진다. 10월 16일부터 11월 14일까지 2026년 지역 대표예술단체 가운데 20개 단체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과 서울 자치구 공연장 등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캠페인 공식 누리집을 통해 전국 공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장르와 동행자, 지역 등에 따라 ‘아이와 함께 보기 좋은 공연’, ‘지역 여행과 함께 즐기는 공연’ 등 맞춤형 콘텐츠도 제공한다. 공연 후기 공유 행사와 공연장 야외공간, 지역 공연장·식당 등을 연계한 체험형 홍보도 추진한다.


공연 관람료 할인 지원도 캠페인 기간과 맞물려 운영된다. 문체부는 지난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네이버예약, 놀(NOL), 예스24, 타임티켓, 티켓링크 등 5개 온라인 예매처에서 2차 공연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배포하고 있다. 비수도권 공연에는 네이버예약·예스24·타임티켓·티켓링크에서 예매처별 1인 2매의 전용 할인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2차 공연 할인권은 총 22만장 규모로, 1만원 할인권 형태로 운영된다. 할인권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선착순 발급되며, 연극·뮤지컬·클래식·국악·무용·복합공연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비수도권 문예회관에서는 55세 이상 고령층과 장애인, 저소득층, 농어민, 초·중·고교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1매당 1만원의 현장 할인도 제공한다.


올해 캠페인은 이전 운영보다 통합 홍보 범위를 넓힌 형태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개한 2025년 사업성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민국은 공연중’에서는 대표 축제·마켓 45개 공연에 약 1만6000명, 전국 163개 공연에 약 17만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16개 광역문화재단과 협업해 통합 홍보 대상 공연을 전국 1700여개로 확대했다.


‘대한민국은 공연중’은 2024년 처음 추진된 통합 공연예술 캠페인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연혁에도 2024년 10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첫 캠페인이 열린 것으로 기록돼 있으며, 이후 주요 공연축제와 지역 공연을 묶어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캠페인을 공연 관람 확대뿐 아니라 지역에서 제작된 작품의 유통과 국내외 공연예술 관계자 간 교류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서울아트마켓에서는 제작·유통 협력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리:바운드 축제에서는 지역 대표예술단체 작품을 서울 공연장에 올려 지역 작품의 유통 접점을 넓힌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대한민국은 연중 공연 중이지만, 특히 10월과 11월에는 더욱 많은 공연과 새로운 작품들이 펼쳐지는 만큼 많은 국민이 더 쉽게 공연 정보를 접하고 공연장으로 향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캠페인을 통해 국민은 일상에서 더욱 가깝게 공연예술을 즐기고, 공연예술시장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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