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홍수에 한국인 8명 연락두절…기업들 현지 구조 대응

이상우 기자

maflo@kakao.com | 2026-08-27 10:15:36

▲ 네팔 홍수로 인한 피해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네팔에서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하면서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있던 한국인 근로자 8명의 연락이 끊겼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은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현지에 인력을 보내 수색과 구조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6일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네팔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의 상황 파악과 사고 수습에 들어갔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국인 직원 15명 가운데 5명과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정연인 대표이사를 포함한 현장대응팀을 27일 네팔에 파견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연락이 끊긴 직원들의 가족에게 사고 상황을 알리고 현지 관계기관과 협력해 수색과 구조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남동발전에서도 현장 건설 관리 인력 3명과 연락이 두절됐다. 남동발전은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대응에 들어갔다.

남동발전은 사고 직후 카트만두 법인 인력을 현장으로 보낸 데 이어 27일 본사 직원들을 추가 파견해 구조 캠프를 마련할 계획이다. 네팔 군부대의 구조 헬기도 현장에 투입돼 생존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네팔한국대사관은 네팔 정부에 한국인 8명의 연락두절 사실을 알리고 적극적인 수색과 구조를 요청했다. 대사관 측은 영사를 현장으로 파견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네팔 정부 역시 육군과 경찰 등으로 구성된 구조팀을 피해지역에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들의 구체적인 소재와 안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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