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컵은 무인회수기에 넣어주세요”...서울시, 4월1일 카페 내 1회용컵 금지 따라 제로웨이스트 본격추진

신윤희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2-03-25 09:55:51

▲포장재를 최소화하는 제로마켓 모습. /서울시[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앞으로 1회용컵은 지정된 무인회수기에 넣어 주세요”

 서울시내에서 1회용컵 사용량이 많은 16개 거점에 무인회수기 600대가 설치된다. 시내 20개 대학에서 ‘1회용품 없는 제로캠퍼스’ 실천을 위한 문화 확산 노력이 이뤄진다. 1회용품 없는 ‘제로식당’과 포장재를 최소화한 ‘제로마켓’도 확대된다.

 4월1일부터 카페와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 매장에서 1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서울시는 그동안 추진한 ‘제로카페’, ‘제로식당’, ‘제로마켓’의 규모를 확대하는 등 제로웨이스트 문화 정착을 앞당기기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2050 탄소중립을 위해 2025년까지 카페 내 1회용컵을 퇴출하고 2026년까지 1회용품·포장재 없는 제로마켓 1000곳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회용컵 반납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회수기 600대를 1회용컵 사용이 많은 대학가, 사무실 밀집지역 등 16개 거점지역의 매장과 대학교, 지하철 역사 등에 설치한다.

 특히 젊은층이 많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제로웨이스트 실천 문화가 확산되도록 20개 대학을 모집해 ‘제로캠퍼스’ 조성에 나선다.

 배달음식에서 나오는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음식배달 플랫폼 ‘요기요’와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땡겨요와 업무협약을 맺어 다회용기 이용을 확대한다.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에 참여하는 ‘제로식당’도 130여 개에서 배달 수요가 높은 강남구, 관악구 등을 중심으로 500개 추가 모집한다. 제품 판매 시 포장재를 최소화하는 제로마켓도 10개소에서 100개소로 확대해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한다.

 다음 달 1일부터 매장 내 1회용컵 사용이 금지되는 카페와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 매장에 대해 4월 한 달간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단속한다.

 서울시는 포장재 없는 제로마켓 조성을 위해 유통업체와 ‘포장재가 필요 없는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해 12월 맺고 유통매장 내 제로마켓 10곳을 시범운영중이다. 시는 시범사업 현장 의견을 반영해 올해 일반매장의 제로마켓 전환 우선지원,시민의 일상과 친근한 ‘찾아가는 동네 제로마켓’ 조성, 지하철 공실 상가 등 접근성을 높인 제로마켓 조성 등 방식으로 100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생활쓰레기 증가로 인한 위기의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는 폐기물 감량 및 자원순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분리배출 및 재활용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제로웨이스트를 구현하기 위해 다회용컵 무인수거기가 설치될 서울시내 거점지역 후보.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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