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밤사이 많은 눈....경북 곳곳 대설주의보
밤사이 전국 곳곳에 많은 눈...강원 철원 17.3cm 눈 쌓여
이종삼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 2026-02-02 09:54:58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밤사이 경기지역에 평균 4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빙판길·살엄음 사고에 대해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또한, 대구·경북에는 지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아직 발효 중으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경기 북서부 지역부터 시작해 전역으로 눈이 확산됐다. 특히 이날 오전 1시께 시간당 1~5cm의 많은 눈이 내렸다.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연천 7.6cm, 남양주 7.5cm, 포천 7.0cm, 양평 5.9cm, 구리 5.4cm 등이다. 31개 시·군에 평균적으로 4.2cm의 눈이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전역에 한때 대설특보가 발효됐지만 순차적으로 해제돼 현재 남아있는 특보지역은 없다.
이번 대설로 확인된 피해나 도로 통제 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추운 날씨 속 눈이 얼면서 빙판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 우려가 커 유의해야 한다.
이에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여 전날에 이어 제설제를 더 살포할 것을 지시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구·경북에는 곳에 따라 눈 또는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경북 문경과 영주, 봉화 평지, 경북북동산지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문경 동로 6cm, 영주 부석 5.1cm, 경북 북동산지 석포 4.4cm, 대구 0.4cm 등이다. 경북 동해안 지역에도 눈발이 날리고 있지만 적설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현재까지 내린 눈에 따라 대구 동구 필공CC~파계삼거리 9km 구간 양방향과 달성군 가창면 대자연식당~최정산 정상 1km 구간 양방향 등 2곳이 도로결빙으로 교통이 통제됐다.
경북 각 시·군과 대구시는 밤사이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자 오전 4시 30분부터 주요 도로를 돌며 사전 대비 작업을 벌였다.
경북 울릉도·독도에도 이날 오전 7시 2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편, 간밤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쏟아졌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최근 24시간 내린 눈이 가장 높게 쌓였을 때 적설을 보면 강원 철원군 동송읍 양지리에 17.3cm까지 쌓였다. 같은 강원 화천군 광덕고개에는 눈이 한때 16.6cm까지 쌓이기도 했다.
경기 남양주시는 24시간 최심 신적설이 7.5cm, 연천군 신서면은 7.6cm, 구리시와 성남시는 5.5cm와 5.0cm다.
서울의 경우 종로구 서울기상과측소 기준 한 서울의 24시간 최심 신적설은 6.2cm다. 특히 노원구에는 한때 7.3cm의 눈이 쌓였다.
충남 부여군에는 최고 7.8cm, 전북 순창군 북흥면엔 6.7cm까지의 눈이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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