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끊기는 터널·지하의 기적… IDCITI(아이디씨티), 공간 연결의 미싱 링크를 잇다

이상우 기자

maflo@kakao.com | 2026-05-08 09:54:43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위성 신호 재생성 기술로 실내 GNSS 시대 개막… uGPS와 uTracker가 바꿀 미래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GPS의 상실을 경험한다. 도심의 긴 터널에 진입하는 순간 내비게이션의 화살표는 갈 길을 잃고 멈춰 서며, 복잡한 대형 쇼핑몰 지하주차장에서는 내 차를 찾기 위해 스마트폰을 연신 흔들어대기 일쑤다. 하지만 이번 월드IT쇼 2026(WIS 2026)에서 공개된 아이디씨티(IDCITI)의 기술은 이러한 불편함이 더 이상 당연한 상식이 아님을 선포하고 있다. 

 

아이디씨티가 선보인 핵심 솔루션 uGPS™는 마치 지상의 인공위성과 같다. 위성 신호가 차단된 음영 지역에 실제 위성과 동일하게 인증된 GNSS 신호를 직접 생성해 뿌려주는 이 기술은 위치 정보의 단절을 허용하지 않는 강력한 인프라다. 특히 아이디씨티 기술의 가장 큰 경쟁력은 압도적인 호환성에 있다. 사용자는 별도의 앱을 깔거나 단말기를 교체할 필요가 없으며, 스마트폰부터 자율주행 시스템까지 기존의 모든 기기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이미 수리-수암 터널과 포항 청하 터널 등 고속 주행 환경에서 그 성능을 입증한 uGPS는 터널 안에서도 지상과 똑같은 정밀도로 내비게이션을 구현하며 초연결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는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아이디씨티 기술력의 심장부인 uGPS 메인 시스템

수신, 마스터, 제어 유닛이 결합되어 정밀한 타이밍과 신호 생성을 통제한다. 아이디씨티의 기술력은 안전의 영역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함께 공개된 차세대 웨어러블 트래커 uTracker는 실외 RTK와 실내 UWB 기술을 유연하게 교차시키며 작업자의 위치를 사수한다. 특히 고효율 ETFE 태양광 패널을 탑재해 현장의 고질적 난제인 배터리 방전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했으며, 사고 발생 시 생사를 가르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6축 IMU 기반 사고 감지 기능까지 갖췄다. 

 

이미 실효성을 증명한 아이디씨티는 이제 국내 시장의 경계를 넘어 중동의 스마트시티 건설 현장과 유럽의 교통 인프라 현대화 프로젝트를 정조준하고 있다. 가혹한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IP67 등급의 견고함과 FCC, CE 등 국제 표준 인증 추진은 이들을 단순한 스타트업이 아닌 글로벌 위치 정보 인프라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글로벌 경쟁사를 압도하는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아이디씨티는 전 세계 위치 정보 인프라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하며 모든 공간이 끊김 없이 연결되는 미래를 우리 곁에 현실로 앞당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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