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추위 기승…전국 대부분 한파특보 속 일교차 최대 15도
이정자 기자
safe8583@daum.net | 2026-10-28 09:50:24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28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가량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상층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고 있으며,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4.3도, 인천 5.0도, 수원 4.9도, 춘천 -1.2도, 강릉 6.9도, 청주 6.0도, 대전 3.7도, 전주 4.7도, 광주 7.0도, 대구 7.7도, 부산 8.9도, 울산 6.7도, 창원 8.3도, 제주 14.1도 등으로 관측됐다.
낮에는 기온이 다소 회복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11~16도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과 낮의 기온 차이가 10~15도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급격한 온도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내일(29일)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추위가 이어지겠다.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낮에는 1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큰 일교차를 보일 전망이다.
기온 하강에 따른 농작물 피해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오늘과 내일 전국 내륙 곳곳에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지역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노지 재배 작물과 저온에 취약한 농작물은 냉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관리가 필요하다.
제주도와 일부 해안지역에서는 강한 바람도 주의해야 한다.
현재 강풍특보가 내려진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 이상, 산지는 시속 90㎞ 이상에 달하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 외에도 대부분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파손이나 낙하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야외 설치물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만큼 외출 시 보온에 신경 쓰고, 서리와 결빙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및 강풍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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