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유·도선 이용객 안전 지킨다...행안부, 합동점검 실시
4월 30일까지 전국 유·도선 안전점검...인명구조 장비·시설 관리 상태 등 집중 확인
이종신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6-03-09 09:48:04
[매일안전신문=이종신 기자] 봄 행락철 유·도선 이용객 증가에 따라 정부가 전국 유·도선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9일 봄 행락철 유·도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날부터 4월 30일까지 ‘2026년 봄 행락철 유·도선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봄철 3~5월 유·도선 이용객은 408만여 명이다. 이는 동절기(12~2월) 대비 74% 증가한 수치다.
이용객 증가에 따른 사고 예방을 막기 위해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행안부를 중심으로 소방청, 해양경찰청, 지방정부, 해양교통안전공단, 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 한다.
점검을 통해 선박 내 인명구조 장비 및 선착장 시설 관리 상태, 안전운항 의무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먼저 무게가 5톤 이상이고 승선 정원이 13인 이상인 동력선 중 운항 기간과 과거 법령 위반 이력 등을 고려해 선착장 11개소와 선박 25척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31일까지 1차 표본 점검을 진행한다.
표본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을 바탕으로 관할관청에서는 모든 선박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중 일부를 선별해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최종 확인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서울 한강버스에 대해서도 지난해 실시한 관계기관 합동점검과 올해 1월에 실시한 확인점검에 대한 후속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번 합동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보완토록 하고, 이용객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관할 관청에 개전을 요구하는 등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봄철은 잦은 안개와 기상악화로 해양사고 위험성이 높은 시기다. 실제로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7월에 발생한 해양사고 발생척수는 총 1912척으로, 전년(2024년, 1622척) 대비 18% 증가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이달부터 5월까지 ‘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시행하고, 해양경찰청은 이달부터 7월까지 집중대응기간으로 지정하고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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