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민안전의 날 맞아 스마트 통합관제 점검·풍수해 대응훈련 실시

사하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서 노후 산업단지 스마트 인프라 운영 상황 확인

이상훈 기자

newssanjae12@naver.com | 2026-04-16 09:48:49

 

▲ 부산 화명수상레포츠타운(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부산시가 16일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사하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와 화명수상레포츠타운 계류장에서 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 점검과 풍수해 대응 실전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과 훈련은 재난 대응 역량 전반을 확인하기 위한 일정으로, 노후 산업단지 재난관리 관제시스템 운영 상황 점검과 극한호우 대비 현장 대응훈련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일정은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 인프라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능력과 기관 간 협업체계를 함께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산시는 사하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사회재난 분야의 사전 예방 체계를 점검하고, 화명수상레포츠타운 계류장에서는 자연재난 분야의 현장 대응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하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는 노후 산업단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인프라 시스템 운영 상황을 확인한다. 이날 점검에는 부산시와 소방, 경찰,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사업 설명과 함께 화재, 낙석, 방범, 침수 등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관제시스템 시연을 진행한다. 점검 대상에는 서부산 스마트밸리 내 스마트 인프라와 사하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 연계 체계가 포함됐다. 

 

부산시는 노후화된 서부산 스마트밸리 내에 지능형 CCTV 등 첨단기술을 도입하고, 사하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에 상시 감시·대응체계를 구축해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서부산스마트밸리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90억 원이다. 

 

이어 북구 화명수상레포츠타운 계류장에서는 극한호우에 대비한 풍수해 현장대응 훈련이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의 일환으로 부산시와 북구가 주관하고, 소방·경찰·지역자율방재단이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실전훈련으로 진행된다. 훈련에는 지하차도 침수, 하천 내 시민 고립, 저지대 주택 침수 등 주요 피해 유형이 반영된다. 

 

훈련은 시간당 150밀리미터의 극한호우로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시장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지시사항을 전파하면 지하차도 침수 대응훈련이 시작되고, 경찰은 차량 진입을 통제하며 소방은 대용량 배수펌프차를 활용해 침수 배수 작업을 수행한다. 이어 낙동강 수위 상승에 따른 시민 고립 상황을 가정한 수난 인명구조와 저지대 주택 침수에 따른 재해약자 대피훈련도 실시된다. 구조보트, 양수기 등 장비를 활용한 기관별 대응도 함께 점검된다. 

 

이번 훈련에 투입되는 배수펌프차는 2025년부터 시 재난관리기금으로 도입된 장비로, 분당 1만5천 리터의 배수능력을 갖췄다. 부산시는 재난관리기금 48억7천만 원을 투입해 고성능 5식, 일반 7식 등 모두 12식의 배수펌프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고성능 1식을 추가 보강하고 2027년까지 6식을 더 보강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점검과 훈련을 통해 스마트 관제 인프라 기반의 사전 예방체계와 현장 대응역량을 동시에 점검하고, 예방·대비·대응·복구로 이어지는 재난 대응 전주기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에는 유관기관과 민간 참여자 등 총 350명이 참여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안전은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재난 발생 시에는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과 기관 간 협력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안전관리 체계점검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스마트 안전도시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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