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구인난에 ‘자동 하이볼 머신’ 도입하는 외식업계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5-08-26 10:29:30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한 아르바이트 인력난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알바생 모시기 전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구인난 속에서, 어렵게 채용한 직원의 잦은 이직은 자영업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고 교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 부담은 고스란히 점주의 몫으로 돌아온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외식업계는 무인 키오스크, 서빙 로봇, 조리 로봇 등 자동화 시스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가운데, 주류 판매가 중요한 주점과 식당에서는 '자동 하이볼 머신'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느덧 식당과 주점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메뉴가 된 하이볼은 매장의 매출을 견인하는 효자 상품이지만 제조과정이 까다롭다. 위스키와 탄산수, 기타 재료의 비율을 정확하게 맞춰야하는데 이 '정확한 비율'을 숙련되지 않은 직원이 유지하기 어렵다.
이에 매니저나 점주가 직접 하이볼 제조를 전담하거나, 신규 직원에게 상당한 시간을 들여 일대일로 교육해야만 했다. 이러한 상황은 직원이 자주 교체될 경우 매장 운영의 안정성을 해칠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일관된 품질의 메뉴를 제공하기 어렵게 만든다.
이에 일부 주류판매 점주들은 '업무 효율성 증대'와 '맛의 일관성 확보'를 위해 자동 하이볼 머신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자동화 시스템은 대형 프랜차이즈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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