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설→음력설 캠페인에… 中 누리꾼 ‘악플 테러’
이진수 기자
peoplesafe@daum.net | 2026-02-25 14:41:41
[매일안전신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설(Chinese New Year)’ 표기를 ‘음력설(Lunar New Year)’로 바꾸자는 캠페인을 벌인 뒤 중국 누리꾼들의 집중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2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많은 중국 누리꾼이 댓글과 DM으로 악플 테러를 가했다”며 중국 추정 누리꾼들의 악플 내용을 공개했다.
이들은 댓글에서 ‘한국은 문화 도둑국’, ‘중국설을 훔쳐 설날을 만들었다’ 등의 주장을 펼쳤다.
이번 설에도 UN, 애플, 영국박물관 등은 여전히 ‘중국설’로 표기했다. 영국박물관은 지난해 공식 SNS에 ‘Happy Chinese New Year’s Eve’라고 올려 논란이 됐고, 2023년에는 ‘한국 음력설’이라고 썼다가 중국 누리꾼들 항의에 ‘중국설’로 고친 전력이 있다.
반면, 뉴욕타임즈(NYT)는 최근 공식 SNS에 “중국에서는 춘절, 한국에서는 설날, 베트남에서는 뗏으로 알려져 있다”며 나라별 명칭 차이가 있음을 짚었다.
서 교수는 “미국·캐나다·호주 등에서는 ‘음력설’로 시정됐지만 영국만은 문제 의식이 없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서 교수는 “중국은 한국 문화를 훔쳤다는 억지 주장을 멈추고, 한국 드라마·영화·예능 등을 불법으로 훔쳐보는 행위부터 멈춰야 한다”며 “한국 기업의 인기 상품을 짝퉁으로 만들어 전 세계에 유통하는 일도 삼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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