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 안전한국훈련 실시...복합재난 대응 강화

자위소방대 훈련 병행

이정자 기자

safe8583@daum.net | 2026-05-21 09:30:25

▲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지난 20일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자위소방대 소방 훈련'을 병행하여 진행했다.(사진: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위험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전기차 화재와 승강기 고립 사고가 동시 발생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하며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지난 20일 경남 거창군 승강기안전기술원에서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자위소방대 현장 대응력 강화 소방훈련’을 병행하여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을 통해 복합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등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거창군과 거창소방서를 비롯해 의용소방대, 민간단체 관계자 등 약 270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태풍과 강풍 등 풍수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청사 내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가 확대되고, 동시에 승강기 이용객 고립 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화재 인지 즉시 경보 전파와 자위소방대 소집으로 훈련이 시작됐으며, 공단 직원들로 구성된 자위소방대는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전기차 화재 초기 진압 절차를 수행했으며, 건물 이용자 대피 유도와 부상자 구조 및 응급처치 등 현장 대응 과정을 점검했다.

이어 재난 상황이 확대되자 승강기 구조 대응 인력과 안전 전문 인력을 투입하여 승강기에 고립된 승객 구조 작업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소방대원들과 협조해 승강기 출입문 강제 개방과 탑승자 구조 작업이 진행됐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 절차와 기관 간 공조 체계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승강기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한국훈련은 풍수해와 지진, 대형화재, 국가핵심기반 마비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대응 훈련으로, 전국 75개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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