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 사진 재활용... 1월 공개 사진과 똑같아
박서경 기자
psk43j@naver.com | 2022-10-12 09:28:50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북한이 노동당창건일에 공개한 ‘전술핵운용부대 훈련’ 사진 일부가 과거에 공개했던 사진과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은 지난 10일 노동신문에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술핵운용부대 훈련을 진행했다며 이 기간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사진을 대거 게재했다.
이중 북한이 ‘서북부 저수지수중발사장’에서 실시한 탄도미사일 시험 사진을 공개하며 미사일이 동해상 표적인 ‘알섬’을 타격해 폭발이 일어나는 사진을 포함하고 있는데 해당 사진이 지난 1월 공개된 사진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지난 11일 서울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북한이 공개한 사진이 앞서 북한 조선중앙 TV가 보도한 지대지 전술유도탄 사진과 각도, 폭발 섬광 형태, 물결 모양 등이 모두 일치하며 동일한 사진이라는 평가가 나타났다.
이는 북한이 전술핵운용부대 훈련을 과시하기 위해 일부 정보를 과장‧조작해 공표했을 가능성을 제기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북한은 이전에도 영상과 사진을 조작한 적이 있다.
북한은 지난 3월 24일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성공했다며 장면을 공개했지만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실제로 쏜 것이 화성-15형인 것으로 평가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 성공 장면이라고 공개한 사진과 영상이 화성-17형이 공중폭발하기 직전 발사 초기 장면 등 기존 화면을 ‘짜깁기’한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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