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환자 4주간 증가세 이어져...질병청 “겨울 앞두고 예방접종 서둘러야”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5-11-21 09:25:40

▲ 독감 예방접종(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4주째 지속 증가하고 있어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6주차(11월 9~15일) 의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 환자는 66.3명으로, 직전 주(50.7명)보다 30.8% 증가했다.

1000명당 의심환자는 42주차 73.9명에서 매주 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 46주째의 의심환자는 1년 전 같은 기간 4.6명의 14.4배에 달한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000명당 의심환자는 7~12세(170.4명)와 13~18세(112.6명) 등 학령기 청소년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4주에 19.0%에서 46주에 36.9%까지 늘었다. 작년 이맘때 검출률은 3.6%로 이때의 10배 수준이다.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수가 46주 490명으로, 4주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44주 201명에서 45주 153명, 46주 145명으로 감소했다. 작년 46주째 병원급 의료기관 입원환자 67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이에 질병청은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예방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어르신, 어린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지난 9월 22일부터 국가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다.

질병청은 현재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일부 변이가 확인되고 있지만,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은 여전히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인원은 모두 1108명이다. 이 중 65세 이상 어르신의 예방접종률은 75.0%, 6개월~13세의 접종률은 59.6%로 모두 지난해보다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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