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강원 곳곳서 열대야...'무더위 지속' 건강관리 유의

제주·강원 지역 폭염특보...최고 체감온도 33도 안팎
온열질환 주의...충분한 수분 섭취 등 건강수칙 준수

강수진 기자

safe8583@daum.net | 2025-08-19 09:22:09

▲ 지난달 22일 저녁 피서객들이 제주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제주·강원·전북 곳곳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가 넘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장을 말한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서귀포(남부) 27.1도, 제주(북부) 26.7도, 고상 26도를 기록했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 46일, 제주 43일, 고산 32일, 성산 27일 등이다.

강원 일부 지역에서도 밤사이 열대야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밤 최저기온이 강릉 29.5도, 삼척 27.7도, 양양 27.5도, 동해 26.9도, 속초 26.8도, 원주 25.4도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됐다.

이날도 제주·강원지역에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해안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강원지역 역시 도내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돼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폭염 경보지역 35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특히 강원지역은 이날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내륙·산지에 5~20mm의 비가 내리겠다. 비나 소나기가 내린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이에 온열질환 등에 주의하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열대야 건강수칙(질병관리청 제공)
온열질환은 대표적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는데,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그늘 등 시원한 곳에서 활동하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 당분간은 열대야도 지속돼 야간에도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하며, 뿐만 아니라 피로감, 집중력 저하, 두통, 식욕부진, 불면 증 등의 증상이 유발할 수 있어 취침 전과 취침 환경을 시원하게 하고 일상을 건강하게 하는 등의 건강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취침 전에는 과식, 알코올,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장하나 취침 직전에는 과도한 수분 섭취는 삼가야 한다. 아울러 수면 1~2시간 전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하여 체온을 낮춘다.

취침 전 과도한 운동이나 강도 높은 운동은 자제하고, 잠옷은 통풍이 잘되고 면 소재의 얇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